참여하는 조합원! 함께 만드는 화목한의원!
반갑습니다. 인사드립니다!
경남산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경남산청의사협) 이사장 김명철입니다.
조합이 운영하는 ‘화목한의원’ 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2019년, 주민들과 함께 지역 의제 토론을 하면서 공익의료의 필요성이 제안되었고, 의료협동조합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산청주민들의 발의였지만 의료협동조합이 생소한 경상남도 전역에서 처음으로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협동조합 운동가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활동가들이 함께 뜻을 모으며 2022년, 창원, 진주, 산청 각 지역 준비위원들이 차례로 발기인대회를 열었습니다.
조합원들의 뜨거운 관심은 물론이고 산청군의 도움과 작은형제회의 지지를 받으며 2023년, 성심원 프란치스꼬의 집에 ‘평등하고 따뜻한 의료복지공동체 화목한의원’을 열었습니다. 2층 공간은 주민과 조합원들이 함께 모이고 교류할 수 있는 ‘모두의집’으로 만들었습니다. 때마침, ‘지방인구소멸대응기금’이라는 국가지원금이 큰 힘이 되었고, 30년 전부터 전국에서 의료협동조합 운동을 이어 온 선배 활동가들의 손길도 마중물이 되었습니다.
의료협동조합의 앞날은 조합원들이 꿈꾸는 삶처럼 ‘함께 만드는 건강, 더불어 행복한 삶,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이루어 가는 것입니다. 한방과 내과 방문진료를 시작으로 주치의와 함께 일상 건강을 돌보는 조합원들이 많아지기를 바랍니다. 더불어 이웃의 건강과 지역공동체의 안부를 물으며 살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걸어가는 그 길에 소외된 사람들이 없도록 온 힘을 다하여 지역사회에 생명을 불어넣는 곳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